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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누군가 빵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던 인얼스커피. 개인적으로는 빵도 빵이지만 커피도 괜찮았다. 사실 신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는데, 난 그냥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라서 괜찮았던 듯 싶다. 분위기도 좋고 2층까지 있어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인얼스커피가 체인점인건 글 올리면서 깨달았다 ㅋㅋㅋㅋ 송정에만 있는 카페가 아니었구나. 커피는 맛을 고를 수 있다! 핸드드립은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골라서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냥 아아는 좀 셔서 개인적인 취향에는 안맞았는데 핸드드립은 제법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가서 마셨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은 편. 핸드드립은 쪼금 더 쎄긴 하지만 핸드드립 치고는 마실만한 가격인듯. 1층에는 이렇게 빵을 진열해놓은곳이 있는데 빵이 제법 괜찮..
송정에 갈때마다 이 근처에서 숙소를 잡아서인지 바다갈때마다 보이던 가게가 있었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런가 하고 드디어 방문해봤다. (사실 서핑 끝나고 너무 배고파서 멀리 있는 맛집까지 찾아갈 여유가 없어서 가깝고 빨리 나올 것 같아서 방문한 것도 큰 비율을 차지했다) 그런데 여긴 진짜 그 무엇보다 뷰가 다 했다. 바닥의 푸릇한 잔디를 비롯해 (한창 바다에서 서핑하다가 잠깐 서핑복장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러 나온 서퍼들은 이런 잔디나 야외에 테이블이 마련되어있는 곳은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파란 하늘과 구름밭을 배경으로 벤치 느낌의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그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거기다 여기에서 바다열차를 볼 수 있는 뷰라서 열차가 지나갈때면 진짜 완벽한 한 장면을 볼 ..
어쩌다보니 여행 일정중 세번, 어쩌다보니 4일중 3번 방문했던 서프홀릭. 여기서 서핑을 배운건 아니었는데 위치가 너무 좋아서 갈 수 밖에 없었던 곳이었다. 때는 6월 중순.... 지인들과 서핑하러 가자며 날을 잡고 왔는데 마침 그 때 서핑대회가 있었다. 덕분에 사람도 많았는데 서핑 잘 하는 사람들을 대놓고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더불어 설명까지 들을 수 있었던건 제법 큰 행운인듯 싶다. 여기서 들었던 설명은 중간부터 들은 덕분인지 잘 안들려서인지 절반만 이해돼서 사실 조금 아쉬웠는데 나중에 올림픽에서 서핑 설명해주시는 분의 설명을 듣고 와 이건 진짜 명강의(?)다 했었다. 서핑 영업을 위해 잠시 해설 영상을 공유해본다 https://youtu.be/AWApD9esXDE "이게 해설이지!!" 역대급 해..
슈슈라는 딸기맛 보드카가 7월에 이마트24에 이달의 칵테일로 풀렸었다. 이후에도 유통은 되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는 가격으로.... 아마 지금은 48000원 정도에 팔고있을 것 같은데 이마저도 매장마다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어서 찾으려면 제법 발품을 팔아야한다. 이마트24 말고는 다른 데서 찾기 힘든 술이라서 맛있는데 찾아마시기는 힘든듯. 술이 진짜 달긴해서 그냥 먹어도 맛은 있지만 뭐랄까 식감이 묵직한....? 생과일 딸기시럽 같은 느낌이라 탄산수를 조금이라도 섞어주는게 더 주스처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슈슈는 그렇게 도수가 센 편이 아니라 (12도 정도였나..) 많이타면 술맛이 매우 약해진다ㅜㅜ 개인적으로는 슈슈 : 탄산수 = 1:1비율도 나쁘지 않은데 취향에 따라 0.5:1 ~ 2:1정도로..
송정역 바로 앞에 있는 키치니토, 인스타 등으로 핫한 것 같은 곳이었다. 검색해도 나름 나쁘지 않은 곳인듯 해서 방문했는데 내가 처음 가보려고 했을때는 5월초 연휴..... 로 난 그냥 일주일 내내 놀아서 그 중 하루를 잡고 간거였는데 가자마자 대기번호 14번인가를 받고 기겁해서 다른 곳에 가서 식사를 했었다. 다시 방문한건 6월.(이쯤되면 거의 부산 시민인줄 알겠지만 송정으로 여행만 자주 가는 거다) 이번에 갔을땐 거의 오픈시간을 노려서 간 덕분에 마지막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원래는 빵이 있었을 것 같은 위치인데 오픈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빵은 없었다. 우리가 테이블이 있는 자리 중 마지막 자리였는데 나머지 자리는 바 형태로 앉아 먹을 수 있는 자리였다. 한두팀은 그냥 대기하고 여기라도 앉으려는 분은..
송정에 유명한 맛집인듯한 어밤부, 위치는 흑송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데, 갈때마다 대기가 너무 길거나 짤려서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다 묵던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건물은 대체 뭔가 하고 찾아봤는데 그게 어밤부 나이트마켓이길래 여긴 다른 분위기려나? 하고 방문하게 된 곳. 6월에 송정을 두번 여행갔는데 그 때마다 한번씩 방문했었다. 각각 다른사람들이랑 여행가서 분위기 괜찮고 사람이 적은데 맛도 괜찮은 편이라 추천할만하기도 했다. 해외여행 느낌으로 맥주한잔 하기에 더 좋은 느낌이었고 올라호텔에 묵으니까 그냥 가까워서 더 편하게 가기도 했다. 건물 하나가 통째로 어밤부 나이트마켓이었는데 사람이 적어서인지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때문인지 2층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1층과 야외테이블만 안내..
서핑샵에 해운대 맛집을 물어봤더니 비싸고 맛있는 집을 추천해주셔서 갔었다. (진짜 비쌈...ㅋㅋㅋㅋ) 참고로 방문했던건 6월초.... ㅋㅋㅋㅋ 아무래도 잘 알려져 있는 관광명소(?) 겸 맛집이긴 한 것 같다. 식당의 생김새가 옛날 부잣집 느낌이라 외국인 친구들이랑 간다거나 하면 방문하긴 더 좋을듯 싶은데, 가격은 조금 무섭다는 점을 생각하고 가야할 듯 싶다. 내가 갔던 시간은 브레이크타임 시작 직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마음을 졸이면서 가긴 했지만 덕분에 사람 없을때 사진은 잘 찍을 수 있었다. 가격은 진짜 와... 소리가 날 정도인데, 여기가 유명한 건 고기를 먹고 감자사리를 추가하는 것. 그리고 뚝배기된장도 제법 괜찮은 듯 싶었다. 포장해가는 분도 있는걸 보고 된장 맛집인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고..
부산은 자주 오긴 했지만 은근 숨은 예쁜 가게들이 굉장히 많은 듯 싶다. 전에는 이런 곳을 잘 안찾아가기도 했고.... 어떻게 찾다보니 발견해서 오게된 레귤러하우스. 카페인데 바 같기도 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방문은 6월초) 국제시장과 용두산공원 근처인데 국제시장 길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면 어느 골목길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서 2층으로 걸어올라가면 나오는 입구. 나무로 된 인테리어와 바 형태의 구조, 그리고 나무색 테이블들이 유럽의 어느 바를 연상시킨다. 안쪽 테이블엔 자리가 없어서 입구 근처에 자리를 잡았는데 안쪽의 한 벽에는 유럽의 어느 영화에 나올것만 같은 캐리어(?)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인테리어가 있어서 항상 인기가 많다고 한다. (검색해보면 아마 많은 ..
송정 올때마다 바다에서 서핑샵으로 돌아가는길에 항상 보던 수월경화. 처음엔 그냥 카펜가? 했는데 그 위치에서 바다도 보이고 바다열차도 보이는게 너무 괜찮아보여서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그냥 카페보다는 전통찻집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 참고로 여기는 6월초에 다녀왔다. (포스팅이 항상 늦는건 너무 밀려서 어쩔 수가 없다 ㅠㅠ) 수월경화는 1층에 있는 곳이 아니라 3,4층을 이용하고 있다. 4층으로 올라가는 길. 3층도 수월경화지만 항상 이용할 수 있는건 아니고 예약을 해야하는듯 싶다. 메뉴는 커피와 차, 전통차 등의 음료들이 있었고 같이 먹기 좋은 디저트들도 있었다. 전통찻집답게 이름들도 커피는 가배로 바꾸고 디저트도 곁들이다 같은 이름을 써서 더 정겨운 느낌이었다. 가격은 싼 편은 아니었지만 인테리어..
집근처에 있는 카페인데, 진짜 한낮에 집에 가다가 엄청 더워서 눈이 갔던 수박쥬스. 수박쥬스를 판다는걸 보고 냉큼 들어가서 주문했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엄청 쨍쨍한 날씨에 쪄지다보니 수박쥬스가 너무 생각나던 차에 보여서 두근두근 하며 주문했다. 수원페이도 되는 곳! 아아는 3천원정도. 커피음료도 대체로 3천원대였다. 메뉴도 제법 다양하게 있었고 거의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될만한 (칼로리폭탄)허니브레드 같은게 있어서 괜찮은 듯 싶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진 않은 편이었는데 자리는 제법 편안해보여서 한번씩 아지트로 삼으러 오기 좋아보였다. 지금은 코로나 4단계라 그런지 매장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맘편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수박주스는 집에가는길에 더위를 뚫고 지나가기 위해 테이크아웃. 사실..
(요리를 막하는 편. 사진도 잘 안찍는....) 기준은 2인분이다. 만들땐 항상 혼자먹으면서 나오는 양은 최소 2인분... 양념 재료는 청양고추 한줌 (파도 한줌 넣으면 좋다. 까먹고 안넣음. 냉동실에 이 두가지는 항상 보관하는 바람직한 자취인!), 고추장 1.5 아빠스푼, 설탕 2티스푼(작은수저!). 취향에 따라 매운걸 좋아하면 고추장을 더 넣거나 고춧가루를 1티스푼 정도 넣어주면 좋다. (내가 이미 매운걸 좋아하는 취향이라 청양고추도 넣고 고추장도 적당히 넣었다) 혹시 자기가 간해보고 맛을 잘 모르겠다면 나중에 라면사리 넣을때 라면 스프도 빼서 좀 넣으면 맛있다! 마법의 라면스프. 물은 대충 700ml 정도...? 후라이팬 절반이 잠길 정도로 넣었다. 물에 청양고추를 포함해서 양념소스를 다 넣고 어묵..
성수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성수 핫플레이스라며 알려준 버거집이 있어서 찾아가봤다. 방문했던건...... 3월말 정도. 간지는 한참 됐는데 그때부터 포스팅을 잘 안하다보니 이렇게 밀려버렸다..ㅎ 웨이팅이..... 주말이라 그런지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끔찍하다고 할 정도로 오래 기다렸지만(4시반쯤 갔는데 한시간 기다려서 들어갔다) 나름 주변에 서울숲도 있고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라 나쁘진 않았다. 들어가면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매장이 생각보다 크진 않아서 아무래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있다보니 웨이팅이 오래 걸린 듯 싶었다. 메뉴판에는 대표 버거메뉴들과 몇가지 사이드메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메뉴가 단순할정도로 적은 편이라 오히려 고르기 편해서 좋았다. 주문한 ..
5월에 다녀왔던 강남의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강남에서 친구들을 보기로 했는데 거기서도 그나마 사람이 없는 곳을 찾다가, 맥주 전문점을 낮에 가면 사람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방문했다. 오픈시간을 맞춰서 모인거였는데 이 날은 무슨 이유였던지 오픈시간보다도 더 늦게 문을 여는 바람에 바로 옆에 있던 투썸플레이스에서 본의아니게 브런치를 먹으면서 1차 수다를 떨다가 가게 되었다. 거의 문열자마자 방문한거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낮술 겸 점심으로 간 거였는데 음식은 나중에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맥주만 먼저 주문하고 막 달렸다. 두번째 잔 주문했을 때 까지만 맥주 사진을 남기고 이후로는 사진이 없다...ㅋㅋㅋㅋㅋㅋ 흑맥주를 좋아하는 내 취향대로 내 앞에는 흑맥주만. 여기 흑맥주도 적당히 묵직하고 향이나..
유미의 세포들 전시회를 가려고 서촌을 방문한 김에 근처 브런치 맛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애즈라이크. 후기에 맛집이다, 웨이팅이 있다 같은 얘기를 보긴 했지만 거의 오픈시간을 맞춰서 가서 괜찮지 않을까 하고 마음 편히 갔었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가 거의 마지막 테이블에 앉을 수 있던 타이밍이었고 우리 이후에 온 사람들은 뒤쪽에 있는 평상에서 쿠션과 함께 기다려야했다. 앞쪽 테이블에 먼저 먹은 사람들이 나가서 자리가 났을 때 평상과 같이 찍었던 사진. 밖에서 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 내부는 그래도 사람들이 제법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다. 바 테이블쪽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큰 테이블에는 칸막이도 있었다. 메뉴판.... 자리의 각도가 좋지 않아 카메라 그림자가 나온다 ㅠㅠ 브런치 메뉴들이 엄청..
우연히 들렀던 동네 카페, 카페410. 방문했던 건 한두달정도 전이었는데 (물론 아직도 카페는 정상 영업중이다) 아직도 한번씩 방문하곤 한다. 근처에 클라이밍장이 있어서 가는길에 한번씩 들르곤 했는데 보통 아아만 고집하다가 이 날은 주스가 마시고 싶어서 사과케일주스를 주문했다. 건강주스도 몇가지 메뉴가 있어서 주문하고 싶게 생겼던 메뉴판. 주스 가격대는 4천원내외로 나쁘지 않았고 커피는 더 저렴한 가격에 주문할 수 있어서 커피 테이크아웃하러 들르기 좋았다. 가게 내부는 작은 편이라 맘편히 커피를 마시기엔 조금 아쉬운 정도. 음료 메뉴도 다양하지만 샐러드 메뉴가 있어서 더 눈독들여 보기도 했다. 가게에서 간단한 악세사리나 수공예품(?)들을 판다는것도 독특하기도 해서 지나갈때마다 소품들에 한번씩 눈이 가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