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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헬싱키에서 탈린가는 페리 탈링크, 탈린의 저녁(+실험실 느낌의 바, lavor) 막 공항에서 헬싱키 역으로 온 친구를 만나는 김에 전날 저녁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낮의 역을 다시 구경했다. 저녁에 보는 것과는 훨씬 다른 느낌이다. 저녁에는 아무리 북유럽이라도 여자 혼 livemyself.tistory.com 앞에서 작성한 포스팅에서도 언급하긴 했지만, 탈린의 1박2일 일정동안 묵은 곳은 헤스티아 호텔 유로파라는 탈린 D 터미널에서 가까운 호텔이었다. 헤스티아 호텔 유로파 · Paadi 5, 10151 Tallinn, 에스토니아 ★★★★☆ · 호텔 www.google.com 우리가 북은 방은 5층에 있는 방으로 호텔에서는 비교적 높은 층에 위치했는데, 방도 아주 널찍해서 여유롭게 공간을 활용하기 좋았다. ..
막 공항에서 헬싱키 역으로 온 친구를 만나는 김에 전날 저녁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낮의 역을 다시 구경했다. 저녁에 보는 것과는 훨씬 다른 느낌이다. 저녁에는 아무리 북유럽이라도 여자 혼자 큰 짐을 들고 돌아다니느라 긴장하고, 추워서 더 빨리 이동하느라 기억에 남는 것도 없이 어두운 길을 이동한 기억만 있었는데 낮에 보니 훨씬 크고 예쁜 역이었다. 헬싱키 역 바로 앞에는 큰 쇼핑몰 같은 건물이 있어서 식당도 많았는데, 그 중 가장 맛있는 냄새가 나던 버거집으로 갔다. Social Burgerjoint · Kaivokatu 8, 00100 Helsinki, 핀란드 ★★★★☆ · 햄버거 전문점 www.google.com 버거는 그냥 기본 smash beef가 맛있는 것 같다.(친구가 주문한 것) 내가 주문한..
자정이 넘어 도착한 헬싱키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The Yard Hostel. 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만 가면 된다. 큰길로 이동하는게 길을 찾기 더 쉽긴 하지만 구글맵을 따라가도 그리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다. 문은 구글맵에 위치한 쪽으로 가야 있기 때문에 이 것만 잘 찾아가면 된다. The Yard Hostel · Kalevankatu 3 A 45, 00100 Helsinki, 핀란드 ★★★★☆ · 호스텔 www.google.com 호스텔을 예약하면 어느 문으로 들어오라는 것도 안내해주고 현관 비밀번호 등도 함께 소개하기 때문에 이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간판에 더 야드 호스텔이 써있진 않지만 사진의 건물로 들어가면 엘레베이터에서 호스텔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큰 건물 하나에 여러 ..
9월에 헬싱키로 갔던 여행. 기간은 일주일 정도였고 여행 목적의 절반은 당연하지만 춤, 나머지 절반은 관광이었다. 추석 전주에 가는 거였음에도 헬싱키까지 비행기 가격이 그렇게 싸지 않았는데, 일단 가기로 했으니 대한항공+핀에어 조합으로 비행기표를 구매했다. 그나마 이게 제일 싸면서도 엄청나게 힘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환승시간 2시간은 가능하니까 파는거겠지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결정한 거였는데, 입국심사는 항상 줄이 길어 오래 걸린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던 탓에 환승하는 프랑크 푸르트 공항에서는 엄청나게 달려야했다. 심지어 비행기를 탑승하고 모종의 이유로 이륙이 한시간 딜레이되었고, 착륙할때는 다행히도 30분 정도 시간이 줄어들어 30분 딜레이 정도였지만 그럼에도 애초에 환승시간이 넉넉하지 않았기..
술 종류가 진짜 미친듯이 많다. 돌아올 때 이 페리를 탔다면 몇병 더 샀을텐데... 탈린에 가서도 살거고 돌아오는길에도 이만한 페리를 탈거라고 생각해서 안샀다. 그리고 돌아오는 페리는 다른 회사의 페리를 탔는데 훨씬 작은 페리라 판매하는 술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미 탈린에서도 캐리어를 한껏 채워서 술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헬싱키에서 너무 많이 마셔서... 술이 부족했다. 마트가서 사려니까 너무 비싸서 탈린에서 술을 더 못산걸 내내 아쉬워했다. 이 가격과 종류를 다시보니 그 아쉬운 마음이 다시 생각나 안타깝다. 더 살걸..ㅠㅠㅠ
사이판의 마지막날은 렌탈로 시작했다. 크라운 리조트에서는 방을 빼고, 짐은 리조트에 맡기고 차를 타고 돌아다녔다. 사이판의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이동해도 30분이면 차로 이동할 수 있어서 시간이 한참 남는 터라 중간중간 리조트에서 쉬면서 목적지를 정하고 다시 이동하기를 반복했다. 오늘도 많이 먹을 예정이라 양심의 가책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겠다고 운동을 살짝 하고 씻고 체크아웃 시간까지 방에서 마저 뒹굴거렸다. 여행내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비행기를 탔지만 아주 잠깐 비가 오거나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잘 나오고 잘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침식사는 전날 먹고 남은 음식과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점심은 사이판 남쪽에 있는 서프클럽을 찾아가려는데, 아직 아침먹은게 소화..
셋째날 같은 둘째날은 마나가하 섬에 가는 날이었다. 일정도 마나가하 가는 거 말고는 안잡아서 여유로웠다. 전날 잠을 그리 푹 잔 것도 아닌데 늦게까지 갓파더 바에 있다 돌아와서 둘째날은 푹 잘 수 있었다. 마나가하에 들어가는 시간은 9시반 정도라 9시까지만 로비로 내려가면 됐다. 아침에 겨우 눈뜬게 7시.... 방에서 바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눈뜨자마자 바다보는 맛에 잠깐 일어났다가 다시 누웠는데, 그러고도 다시 일어난게 7시였다. 전날 먹은걸 생각하니 그래도 뷰 좋은 헬스장에서 조금이라도 뛰어야 양심의 가책을 덜느끼겠다 싶어서 헬스장에 내려왔다. 내려온 시각이 아침 7시반.... 아침 이른 시간에 내려온거라고 생각했는데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았다. 한국인이 많은 리조트답게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굉..
새벽 비행기를 타고 아침에 도착해서 잠깐 잠을 잔 뒤 일어난 건 11시 정도였다. 오후에는 그로토에 갈 예정이라 일부러 꾸미거나 뭘 챙기지 않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 식사 장소는 셜리스 커피숍! 커피숍이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아침식사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식사메뉴가 갖춰져 있다. 아침일찍 여는 편이라 아침에 갈까 했지만 잠보다 식사의 우선순위가 낮아 점심으로 오게 되었다. 가게 위치는 어느 호텔의 안쪽에 있었는데 그냥 지도에 나오는 위치에 있는 건물이라면 개의치 말고 안으로 들어가면 식당이 바로 보인다. Shirley's Coffee Shop Garapan · Pale Arnold Rd, Garapan, Saipan 96950 북마리아나제도 ★★★★☆ · 음식점 www.google.com 갈비가 ..
가족 여행으로 해외여행을 가보자며 장소와 날짜를 고르고 고르다 겨우겨우 찾은 8월 중순, 사이판. 추석에 가는걸 노렸지만 6개월 전부터 항공권 가격이 미쳐날뛰기랠 포기하고 8월 중순에 광복절 다음주로 결정했다.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화요일 오전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정이었는데,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편이 많은건지 공항에 도착하니 사람이 엄청 많았다. 가족들은 나보다 일찍 도착해서 미리 수속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왔는데, 나는 가는길 중간에 사고난 차량이 있어서 한시간 정도 늦게 왔다. 3시간 반 전에 도착하는걸 목표로 온거였는데 도착하니 두시간반 전이었다. 짐을 맡기는데만 30분 정도 걸렸다. 가족들은 수속도 엄청 빨랐는데 미리 체크인을 한 덕분에 사람들이 서있는 곳이 아니라 뒤쪽에서 수하물만 부치..
아주 이른 새벽에 도착한 파트로얄 온 비치로드 호텔 앞 게스트 하우스. 도미토리 형식이지만 침대마다 가림막이 있어서 캡슐호텔처럼 혼자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나마도 다음날 예약한거고 전날엔 짐만 두러 간거라 잠깐 공용공간에 앉아만 있다가 날이 밝고나서 이동해야했지만 말이다.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두어시간정도 혼자 멍때리다 나왔다. 행사장인 파크로얄 호텔에 묵기 전에 미리 1박 묵은 곳은 더 팟 캡슐호텔! The Pod Boutique Capsule Hotel · 289 Beach Rd, Level 3, 싱가포르 199552 ★★★★☆ · 캡슐 호텔 www.google.com 아랍거리 근처에 있어서 주변에 구경할 곳도 많고 맛집도 제법 많았다. 부기스 역까지도 조금만 걸어가면 됐는데, 여기서 ..
3-4월 이벤트모음의 마지막, 아시아오픈을 위해 싱가포르로 가는길은 대한항공과 함께 했다. 잘 이용하고있는 항공사기도 하고, 특별기내식 덕분에 더부룩하지 않게 갈 수 있어서 애용하는 편이다. 물론 가격은 좀 비싸지만.. 그만큼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다른 비행기랑 엄청 크게 차이나지 않으면 대한항공을 선택하곤 한다. 싱가포르까지 가는것도 6시간이나 걸려서 그런지 담요,베개와 물을 자리마다 세팅해준다. 헤드셋과 실내용 슬리퍼도 준다. 기억으로는 칫솔 치약은 슬리퍼 안에 있는게 아니라 기내 화장실에 갖춰져있던 것 같다. 싱가포르로 가는길에 주문한 특별기내식은 NLML.... 나트륨 로우? 저염식이었던 것 같다. 4월에 간거라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먹다보니 특별기내식은 대충 다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대충..
호캉스를 가고싶긴 했지만 인천의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에어포트 호텔에 간건 딱히 호캉스를 위해서 간건 아니었다. 목적은 그저 춤 이벤트. 코로나 때문에 3년은 못열었던 웨코 이벤트에 참가하려고 이 호텔에 묵게 되었다. 호텔 위치는 공항에서 엄청 가까운데, 1터미널에서 호텔 셔틀타는 곳으로 가면 이 호텔까지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대충 한시간에 한대 정도 운행해서, 타려면 시간을 맞춰서 오는게 좋다. 또는 인천공항 순환버스를 타면 근처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다행히 공항버스가 셔틀버스를 타기 적당한 시간에 도착해서 잘 갈아타고 올 수 있었다.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인천에어포트호텔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특급호텔, 인천공항 3분거리 국제업무단지 내에 위치, 무..
LAX, LA 국제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길. 길었던 2주반 동안의 여행(대부분은 춤, 그리고 재택...) 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 반가웠다.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연이어 댄스 이벤트에 참가하는 일정이라 아쉽다는 생각보다는 "언제 쉬지? 피곤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하는 덕에 세관신고나 검역신고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었다. LA 공항에서부터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 앞에는 이렇게 홍보를 하고 있었다. 공항 내에 들어가자마자 한 건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오렌지치킨과 볶음면을 주문했다. LA 공항에 가면 항상 멋는 메뉴인듯. 생각보다 밖을 잘 안돌아다녀서 외식도 거의 안했더니 판다 익스프레스는 구경도 못했다... 언제 또 미국에 오려나 싶어서 올 때마다 사먹고 있..
다시 돌아온 LA ! 지인의 집이 더 그로브 근처라 가볍게 동네 산책 겸 나왔다. 여기는 아파트 단지 내, 잘 관리된 산책로다. 분수대와 카페, 헬스장도 있어서 살기엔 좋아보였다. (월세는 모르겠다) 아파트 단지 내는 다른 미국 거리와는 다르게 엄청 안전한 느낌이라 자라는 나무들을 빼면 한국과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번화가로 나가는 길 주변에는 노숙자를 한번씩 볼 수 있었다. 맘편하게 다니려면 단지 안에만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요샌 한국도 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다 비슷해지나 싶기도 하다. 지나가다 청설모도 봤다. 한국 아파트 단지는 그래도 고양이는 한번씩 보는데 청설모는 제법 신선했다. 이게 진짜 자연인가.... 여기는 더 그로브 옆의 판 퍼시픽 공원. 동네 산책 나간 김에 가보고 ..
당일치기 여행의 시작은 호텔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했다. 덴버에 도착한 건 목요일 늦은 오후였고, 금요일은 (한국시간으로) 노는 날! 워크샵도 안듣고 놀기로 결정해서 일어나자마자 아침먹고 나왔다. 호텔은 Aloft Broomfield Denver. 여기서 버스정류장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였다. 가는 길은 그냥 구글 검색하면 나와서 가라는 대로 갔다. 지금 검색해도 대충 그 결과가 나온다. 호텔 위치가 시내에서 멀리떨어져서 가는데 1시간이 걸린단다. 덴버에서 구경할만한 곳은 유니온 스퀘어가 있지만 리버 노스 아트 디스트릿도 유명한 것 같아서 거기서부터 걸어서 이동하면 대충 시내 구경이랑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구경할 루트를 잡았다. 육교를 건너지 않고 시내로 가는 방향그대로 버스를 타면 됐는데, 타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