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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혜화역에서 나와서 대학로 길을 두런두런 걷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빈스빈스커피. 사실 거의 혜화역 주변을 둥그렇게 돈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로 소극장이 많은 쪽으로... 바로 길건너에 스벅도 있는데 이날은 떨어진 당을 보충할 겸 아이스크림과 와플을 둘다 먹겠다며 찾다가 마침 아이스크림 와플을 파는 카페를 발견하고 들어간 거였다. 그 와플들. 아이스크림 와플 외에도 딸기나 바나나, 망고가 올라간 과일 와플 등이 있었고 아이스크림도 취향대로 올라간 걸 고를 수 있었다. 생크림은 별로 안좋아해서 그건 제끼고 아이스크림도 많이 올라가있는 큰걸 먹기엔 배가 부를것 같아서 적당히 타협했다. 그 와중에 또 단건 먹고 싶어서 녹차아이스크림이냐 바닐라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초코가 잔뜩 올라간 와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메..
크하 열심히 몸을 움직인 뒤에 찾아간 고깃집.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진짜 맛있었다! 특히 파불!! 맛있는 고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창문은 보여주지만 배고파져서 먹게되는 고기는 무료가 아니다. 일단 고기하면 바로 주문해야할 삼겹살. 파불이 맛있다고 했지만 구워먹을 환경이 있으면 당연히 일단 구워봐야하는게 아니겠는가.여기는 삼겹살이 한번 초벌해서 나오는 덕분에 금방 익혀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면서 일단 막걸리를 한잔..... 삼겹살에도 파채가 같이 나온다 서서히 익어갈때쯤 김치도 가져와서 올리고 같이 구웠다.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을 같이 얹었더니 맛있는 김치가 되어가고 있다 +_+ 삼겹살이 다 익었을때쯤 파불고기가 나와서 뭘 먼저 먹어야 하는지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둘 다 먹었다. 파..
스승의 날 기념(?)으로 학생때 쌤을 찾아....가진 않고 따로 강남에서 뵙기로 약속을 잡아서 간 곳. 편의상 장소를 강남으로 던진건 나였는데 음식점을 찾은건 다른 친구가 했다. 체인점인 듯 한데 자기가 갔던 곳은 제법 괜찮았다고 여기도 괜찮을거라며 찾아감. 위치도 적당히 골목 안쪽이라 주말에 한창 붐비는 강남대로를 지나가지 않고도 갈 수 있었다. 강남치고는 비교적 한적한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매장 안에는 사람들이 제법 차있었다. (우리가 나갈때는 빈자리도 거의 안보였다) 날이 좋아서 그늘진 야외석에 앉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더 이상 바깥쪽은 비어있지 않길래 안쪽 자리를 잡을 수 밖에 없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입구 근처엔 거대한 화덕이 먼저 보였다. 여기서 피자를 구워내는 모양이다. 주문하고나..
코엑스에 이틀간 행사 참석하느라 하루종일 머물다가 점심시간마다 갔던 홍대 개미. 이름이 왜 개미인가 했는데 개미가 순우리말로 "맛에있어서 보통 음식과는 다른 특별한 맛"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주방은 오픈형으로 뭘 하고있는지 다 보이게 되어있다. 가게가 엄청 넓진 않지만 좌석이 빽빽하게 차있는 편이고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는 제법 줄을 서서 먹어야한다(고 한다). 난 올때마다 한시반 이후에 와서 따로 줄을 서진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테이블마다 스테이크덮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써있는걸로 봐서는 가장 잘 나가는 메뉴가 스테이크 덮밥인 것 같았다.굽기 선택을 따로 할수는 없고 미디움 레어로 나오니 그 굽기가 맘에 안들면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게 좋다. 스테이크가 한점씩 있는데다가 양념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라..
인계동 나혜석거리를 지나다가 봤던 와인살롱. 밖에서 보면서도 한번씩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봤다. 평은, 생각보다 제법 많이 괜찮았다!! 남자들만 가기에는 힘들거라는 분위기기는 했지만 (그들은 보통 소주를 마시지 분위기내면서 맛있는 술을 마시진 않으니...) 난 여자니까 상관없지! 바깥에도 자리가 있어서 요새 날씨같을땐 바깥이 괜찮을 것 같지만 미세먼지도 잘 확인해야한다. 이 날은 미세먼지가 좋지 않아서 내부에 자리를 잡았다. 내부 분위기는 요런 느낌. 핸드폰 카메라 렌즈를 잘 안닦았더니 빛이 자꾸 번진다 ㅠㅠ 바쪽에는 이렇게 각종 술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숨은 술들도 많은 것 같다.메뉴판에 술이 훨씬 많았던걸 봐선 잘나가는것만 여러병 깔아둔거 같고 나머지는 와인 냉장고에 보관해두는듯..
얼마전에 다녀온 인계동의 양꽃이 피는 밤.지나가다가 양꼬치 집이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2층에 있어서 분위기 괜찮겠다 나중에 가야지 했는데 이번에 가게 됐다.약속을 잡다보니 인계동에서 양꼬치를 먹자! 하는게 돼서 간 곳이 여기였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 생각나는게 전에 회식으로 갔던 양자리 밖에 없어서 살짝 고민했는데 다행히 여기는 소개팅으로도 괜찮은듯 싶다.창문을 열어놓은 덕분에 냄새도 많이 안났고 (창문을 닫아도 냄새가 크게 안날 것 같긴 했는데 닫았을때는 안가봐서 확신은 못하겠다) 고기도 잡내 없이 깔끔했다. 양꼬치만 시키기는 좀 심심해서 크림새우를 주문했는데 사실 좀 실망했다. 양도 적고 새우에 비해 튀김이 너무 많아서 느끼하기만 했다.까만 소스는 초코가 아니라 발사믹식초였는데 느끼한 맛을 잡으려는듯..
얼마전, 그러니까 5월에 있던 휴일을 맞아 찾아갔던 카페 바이런.아는 후배와 약속을 잡다가 괜찮은 카페사진을 인스타에서 발견하고 갔는데 정말 예쁘긴 했다.의외로 사람이 없어서 아지트 삼기 좋을 것 같은 곳. 가는길에는 사실 여기에 카페가 있다는걸 모르면 멀리서 찾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좀 했다. (난 지도보면서 찾아감) 그런데 입구쪽으로 가자마자 예쁘다 싶었던게 날씨에 딱 좋아보이는 피크닉 세트!!!진짜 광교 호수공원도 근처겠다 들고 나가면 딱이겠는데, 딱 하나의 단점은 괜찮은 날씨+쉬는날을 찾기 어렵다는 것 정도. 지금은 아직 5월인데도 폭염주의보가 내렸을 정도니 .... 과연 낮에 저걸 펴놓고 놀 생각이 들까 싶긴 하다. 바깥이 너무 밝아서 상대적으로 가게 안쪽이 어두워보이지만 사실 그렇게 어둡지는 않..
얼마전 금요일을 맞이해 오랜만의 친구들을 만나느라 나갔던 건대입구. 사실 건대 근처로 가본적이 얼마 없어서 친구의 안내에 의존했다. 메뉴는 양꼬치로 정하고 양꼬치 거리를 따라 걷다가 괜찮은 곳이 있으면 들어가자며 출발했다. 양꼬치거리의 출발지점 근처는 공사중이라 .... 바로 다음 블록부터 시작! 그리고 몇건물 지나지도 않아서 거의 바로 있는 매화반점으로 결정.어느 후기에서 봤던것 같다며 대기가 별로 없으면 들어가자 하고 갔는데 금요일 저녁 7시가 조금 넘었을 때였는데 웨이팅이 세팀 정도? 있어서 조금만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됐다. 기다리는동안 잠깐 앉아서 메뉴판을 확인하고, 무슨 메뉴가 있는지 보고, 유명한 메뉴들인지 가격이 써있어서 여기 있는걸 시키면 되겠다 하는 생각을 살짝 했다.가지볶음이 먹고싶다는..
겨울에 갔던 회식 장소. 사람들 옷이 다 코트인데 날이 더워지는 이 시기에 올린다.... (나도 내가 게으른거 안다 ㅠㅠ )찾기 그리 어려운 위치는 아니다. 판교역에서 마키노차야가 있다는 건물쪽을 보면 이름이 써있는게 보이고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금방 발견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있다. 식사시간은 두시간으로 제한이 있고 뷔페니까 당연하지만 음식물을 가지고 갈순 없다. 평일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는데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단다. 우리가 간건 (회식이니 당연히) 평일이었고 1,2부가 합쳐진 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저녁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간이라 자리가 제법 비어있는데 나가는 길엔 거의 차있었다. 느긋하게 먹고싶다면 일찍 오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제법 홀이 넓어서 크게 상관없을것 ..
화우는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 했었는데, 한번 더 간김에 또 .... 사실 이번에는 7시를 노리고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30분 더 기다렸다가 15분을 추가로 기다리면서 다시 홍보하지 말아야지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기록을 남겨본다. 거의 8시 다돼서 들어간 화우. 갈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예약을 해놓고 가는걸 추천한다. 와규 생등심은 주문해보진 않았는데 2만원짜리 메뉴가 따로 있다. 하지만 메인은 역시 1인 당당우.소고기를 코스요리로 먹을 수 있다. 뭐가 나오는지는 그날그날 다른데 보통 우삼겹살로 시작한다. 전에 왔을땐 보통 고기만 먹다가 지쳐서 후식을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여력이 된다면 사장님이 고기 더 없다고 할때까지 다 먹고나서 사골국수까지 시켜먹으면 좋다. 육수가 진..
여기도 사실 간지 몇달 되긴 했는데.... ㅋㅋ회식으로 갔는데 굉장히 랜덤한 수준의 서비스를 보여주는 곳이었다. 직원이 친절하고 불친절하고 보다는... 고기를 구워주는데 먹기 적절한 속도로 구워주는 직원과 아주 느린 속도로 구워줘서 그냥 직접 해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를 고민하게 만드는 직원이 있었다. 아마 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직원이었겠지 싶긴 해서 지금 가면 다 잘 구워줄지도 모르겠다. 지도에도 있지만 위치는 나혜석거리 중간쯤 가서 한블록 정도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이런 바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직원이랑 얘기해도 되고 두세명 정도면 바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기 나쁘지 않아보인다. 인원이 많아지면 얘기하기 힘드니 다른 테이블로 가는게 편할듯. 이쪽은 상대적으로 직원이 구워서 고기나눔해주기 좋은 위치랄..
인계동에서 고기먹고나면 코스요리처럼 항상 후식을 먹으러 가는 그 곳 설빙. 배부르게 고기먹은 상태라 차를 타긴 싫고 걸어가야 딱이라며 꼭 걸어서 갈 수 있는 설빙만 찾게되더라... 원래 설빙을 좋아하긴 하지만 올때부터 딸기가 들어간 빙수 메뉴를 주문하자고 다짐하고 찾아왔다. 인원이 네명이라 빙수를 두개는 주문하자고 했는데 딸기트리설빙을 고정으로 두고 다른건 뭘 할까 고민했는데 결국 딸기 빙수 중에서 결정했다. 다른 메뉴도 많긴 한데 딸기가 진리지! 마침 순수요거 생딸기 설빙은 먹어본 사람도 없고 쵝느에 나온것 같다 싶어서 요거트로! 치즈는 취향이고 생딸기도 괜찮았던것 같은데 케이크 설빙은 예전에 먹었던거긴 하지만 좀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서 패스. 가게가 넓은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내가 갔을땐 무비펍...이라는 이름으로 바껴있었는데 예전에는 락앤볼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했었던것 같다. 지금도 한쪽엔 볼링장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난 바에서 한잔 하는것만 생각하고 들어왔던거라 ... 와서 술만 한잔 했다. 입구로 들어오면 저 멀리 보이는 바 테이블이 바로 보이는데 점원도 없어서 살짝 당황했다.안쪽에서 소리가 들리긴 해서 영업을 하는구나 하고 들어가긴 했지만 이렇게 영업을 해도 되나 싶음 분위기는 나름 나쁘지 않았고 한켠에 소파 자리도 있어서 느긋하게 술 마시기에도 괜찮을 듯 싶었는데 금요일 저녁이었는데도 손님이 엄청 없었다. 여기 장사 되긴 하는거 맞니.....? 나름 오픈이벤트 한다는것도 붙어있었는데 연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좀 당황스러웠다. 저쪽에 술과 함께 할 수 있는 볼링장이 ..
인계동에서 저녁 약속이 생겨 어디에서 먹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니다 발견한 트립아시아.아시아의 각종 음식이 있어서 취향대로 주문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음식 뿐 아니라 맥주도 나라별로 있었다. 주문서/계산서를 이렇게 트립아시아라고 써있는 여권모양의 케이스에 가져다준다. 가게 내부는 제법 깔끔하다. 동남아의 음식점을 생각하면 이런곳은 없겠지만, 분위기만 조금 내고 깔끔하게 해둬서 더 좋았다. 맥주병을 메인으로 삼으려고 했는데 급하게 찍어선지 촛점이 별로다... ㅠㅠ사이공 맥주가 내수용과 수출용으로 두개가 있다기에 신기해서 주문했다. 내수용이 조금 더 부드럽고 수출용이 탄산이 더 있었나. 사이공 export가 내수용이고 special이 수출용이었던것 같은데..... 주문할때도 헷갈려했어서 정확하진 않다. 무난..
다음 지도에 위치가 안찍혀서 기억나는대로 표시했다. 나혜석거리 끝쪽, 공원에 가까운 곳에서 보인다. 2층까지 있고 계단으로 2층에 올라가면 이런 철조망과 함께 창밖 구경을 할 수 있다. 나름 괜찮은 분위기였는데 사진을 발로 찍어서 ... 맥주 종류가 엄청 많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종류별로 있다.사실 이게 다 생맥주라 생맥주 치곤 종류가 제법 많다. 자몽맥주라고 꿀맥주마냥 자몽 넣은 맥주 그런거 아니고 저 맥주가 있다.요새 캔맥주를 하나씩 사다마시면서 깨달은것. 안주도 제법 다양하게 있었는데 저녁을 먹고와서인지 안죽자 그렇게 먹고싶은 상태는 아니어서 맥주만 주문했다. 치킨도 괜찮을 것 같은데.... 요새 튀김도 잘 못먹는 위장이 되어서. 특히 늦은 시간엔 못먹겠는 메뉴가 되었다. 깔끔하게 다른 메뉴를..